청대신문 인터뷰 - 진석호 교수님, 끝나가는 2023, 당신은 어땠나요

나에게 이번 한 해는 ‘소중한 경험’이었다 


▲우리대학 경영학과 진석호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다.

 

 우리대학 경영학과에서 생산관리 분야를 담당하는 진석호 교수와 만나 그의 한 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.

 우리대학에 근무하게 된 계기를 묻자 “기업에 소속되면 하고 싶은 연구에 대한 제약이 많이 있다”며 “제약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연구를 자유롭게 수행하고자 했다”고 말했다.

 한 해 동안 가장 기억 남는 수업으로는 “스승의 날에 진행됐던 수업”을 꼽았다. “수업 중 학생들에게 ‘스승의 날을 맞아 존경하는 스승님이 있다면 꼭 연락드리세요’, ‘감사 인사를 받은 스승님은 많이 기뻐하실 거예요’라고 말했는데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이 찾아와 감사 인사를 하고 갔다”고 설명했다. 이를 통해 “학생들과의 소중한 연결고리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보람을 느꼈다”고 뿌듯해했다.

 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“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 체제로 전환됐던 점”이라며 “한동안 학생들과 실제로 대면 소통하고 교육에 집중하는 기회가 감소했던 것이 아쉬웠다”고 답했다.

 올 한 해 이루고 싶었던 계획에 대해 묻자 “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참여해 더 넓은 연구 시야를 가져보는 것이 목표였다”며 “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연구, 협업을 진행하면서 교차 학문적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었다”고 전했다.

 진 교수의 한 해를 표현할 수 있는 책에 대해서는 ‘벤저민 하디-퓨처셀프’를 뽑았다. “자신을 미래에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고민과 계획이 많았는데, 그 과정에서 도움을 줬다”고 말했다. 이어, “학업, 진로, 인간관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”고 덧붙였다.

 내년에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냐는 질문에 “연구 측면에서는 전문성을 깊게 쌓아 현존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데 주력하고 싶다”며 의지를 드러냈다. 교육 측면에서는 “효과적이고 영감을 주는 교수법을 개발해 학생들이 더 나은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”이라 전했다.

 마지막으로, “학생들이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”며 “열심히 노력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다 보면 언젠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도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”이라 말했다. 


출처 : https://www.cju.ac.kr/cjunews/selectBbsNttView.do?bbsNo=1399&nttNo=129557&&pageUnit=10&key=3530&pageIndex=1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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